[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해 대전시장에 출마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이 6일 범시민 교육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선 사회·교육 구조를 바뀌야 한다고 했다. 대전시의 전환기적 요인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에서 "초저출생과 인구유출, 시민의식 강화 등 대전시가 전환기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10~20년 후 대전을 준비하기 위해 사람에 우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이 6일 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정기현 의원실]2022.01.06 nn0416@newspim.com |
그는 "교육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시장'이 되겠다"며 "이를 완전한 무상 유아교육 실현과 학교 혁신 지원, 학교용지 우선 확보, 범시민 교육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교육 정책 방향으로 삼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타 시장출마주자에 비해 지지율이 낮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인지도 차이일 뿐"이라며 극복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 시의원은 "인지도가 한순간에 극복되는 것은 아닌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면 관심을 가지는 시민이 늘어날 것"이라며 "또 권리당원에게도 적극 내 존재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 출마선언한 장종태 서구청장이 14일 사임하는 등 당내 경선 경쟁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에서 위기의식을 느껴 간담회를 연 것이냐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선 정 시의원은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정 시의원은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신년을 맞아 나의 주요 정책인 교육 공약을 강조하고 널리 알리고 싶어 오늘 기자간담회 자리를 만들었을 뿐"이라며 "앞으로 교육 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등 대전시에 필요한 정책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꾸준히 가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정기현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중 처음으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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