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아 오후 4시 48분까지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지난해 6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한열동산에서 열린 제34주기 이한열 추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09 mironj19@newspim.com |
배 여사는 이날 오전 5시 28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별세했다. 배 여사는 최근 지병이 악화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새벽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배 여사는 아들이 이 열사가 1987년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뒤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바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6월 배 여사의 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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