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1.8%p)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첫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2명을 대상으로 1월 1주차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전주 대비 0.2%p 빠진 40.1% 지지율로 집계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전주보다 5.1%p 내린 39.2%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7%p에서 6.0%p로 벌어졌다. 이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PK(4.6%p↓), 인천·경기(2.8%p↓), 충청권(2.4%p↓), 20대(3.9%p↓), 40대(2.3%p↓), 보수층(2.2%p↓), 학생(7.2%p↓), 사무·관리·전문직(2.2%p↓)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호남(2.4%p↑), TK(4.4%p↑), 정의당 지지층(3.7%p↑), 열린민주당 지지층(4.6%p↑), 농림어업(8.2%p↑)에서는 상승했다.
윤 후보는 TK(11.9%p↓), 호남(5.7%p↓), PK(5.2%p↓), 남성(5.1%p↓), 여성(5.1%p↓), 30대(13.0%p↓), 60대(6.5%p↓), 50대(5.5%p↓), 국민의당 지지층(22.1%p↓), 국민의힘 지지층(4.2%p↓), 보수층(6.4%p↓), 중도층(5.0%p↓), 자영업(7.2%p↓), 사무·관리·전문직(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4%p↓), 무직·은퇴·기타(3.8%p↓)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첫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지지율이 배 가까이 올랐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4.5%p 오른 11.1%p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2%p 내린 2.8%였고, 기타 후보는 0.5%p 오른 3.0%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8%(1.1%p↑)였고, '모름 및 무응답'은 2.0%(0.1%p↓)였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유권자 4만278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응답률은 7.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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