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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활용 NFT 선보여

기사등록 : 2022-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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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이어 웹툰 활용 두 번째 NFT
7777개 NFT 발행...22일 오후 10시부터 사전판매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트레져스클럽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X 트레져스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대체 불가 토큰(NFT)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레져스클럽은 카카오의 암호 화폐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다. 최근 영화 '특송' NFT를 1초 만에 모두 판매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제너러티브 아트란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 예술(아트워크)을 무작위로 조합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디지털 아트의 한 형태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번에 NFT로 활용되는 지적재산권(IP)인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웹툰으로 진세하 작가의 동명 원작 웹소설을 한진서 작가가 웹툰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약혼남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이보나'가 기적처럼 과거로 되돌아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재건해나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약 1억1000만뷰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해당 장르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은 작품에 등장하는 '신수'와 '마수' 캐릭터와 주인공의 장신구 아이템들을 중점적으로 활용해 7777개의 각기 다른 NFT를 발행한다.

NFT 판매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사전 판매로 시작된다. 이어 다음날(23일) 오후 10시에 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차 거래는 글로벌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를 통해 이뤄진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사 IP와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창작자들의 예술적 지평과 수익 창출 판로를 넓히겠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트레져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은 트레져스클럽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NFT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hw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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