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1~2월중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5대 그룹과의 간담회,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과 물가·수출현장 방문기회 등을 마련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갖고 "기재부 직원들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책임감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 새해 장관부터 솔선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1.10 jsh@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지난 주 경제중대본회의에서 설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 무엇보다 16개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에 대해 관계부처간 일일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성수품 외에 유가 등 원자재, 가공식품 및 외식가격 등을 적극 모니터링해 물가 파급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이와는 별도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도 각별히 모니터링 할 것"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금 우리경제 환경은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 및 G2 디커플링 등 상황 속에서 부정적 파급은 최소화하면서 기회요인은 극대화해야 한다"며 "또 대내적으로는 방역은 제어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은 덜어야 하고, 내수수출은 진작하되 물가는 관리하면서 정책상충은 제거해야 하는 복합상황"이라고 경계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고차 연립방정식 같은 경제상황에 대한 정책해법들은 정책내용 못지않게 정책 정합성을 견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만큼 늘 이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연초 오미크론 등으로 인한 엄중한 방역상황 속에 교육·파견 등 연초 인사소요, 3월 정치일정, 5월 현정부·새정부 교체 등으로 혹 생길 수 있는 이완이나 공백을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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