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과 대장동 특검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은 오는 11일 오후 본회의 산회 후 만나 차를 마시며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어서 여야의 의견차가 큰 현안들이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06 kilroy023@newspim.com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우리 당이 지난주에 시끄러워서 (민주당 지도부와) 못 봤다. 오랜만에 얼굴 보고 차 한 잔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가볍게 보자고 이야기를 했던 건데 서로 (추경 등의) 이야기는 주고받아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특검 문제와 관련해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장동 특검은 법사위에 올려주지도 않는다. 이건 협상이 아니고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만 있다면 (후보가) 지시를 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가 특검 받아라, 안 받아라 백날 한들 무슨 소용이냐. (특검) 받을 생각이 애초에 없는 집단이라 이제 입만 아프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영업금지·제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을 위해 30조 원가량의 추경을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자고 주장해 왔다.
정부 역시 추경 편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석 간 회동을 통해 여야 간 합의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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