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이사진이 주주서한에서 밝힌 5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서를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보유중인 BYC 지분의 투자목적을 경영참여로 변경공시하고 다음날 24일에는 BYC 이사진 앞으로 주주서한을 보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CI [뉴스핌 DB] |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주주서한에는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내부거래감소 △유동성확대 △합리적인 배당정책수립 △정기적인 IR계획 수립 △무수익 부동산자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시장과 소통 등 5가지 요구에 대해 이날까지 회사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경영진의 공식적인 답변서를 전날에 접수했다"며 "답변서에서 BYC 경영진이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5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이 빠진 점은 많이 아쉽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답변서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만큼 BYC 이사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이사진이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주주제안내용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회계장부 및 이사회의사록 열람청구 등 제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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