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11일 북한을 향해 "우려스러운 행동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우리 노력에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부 입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개최 결과를 통해 밝힌 입장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2.01.06 oneway@newspim.com |
그러면서 "통일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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