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탈북자 중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탈남'을 선택한 인원이 700명에 달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통일부는 9일 반박자료를 통해 "보도가 인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탈남 실태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논문은 국내 입국 후 보호결정을 받은 북한이탈주민의 '연도별 단순 해외출국 통계'를 '북한이탈주민 제3국 망명 현황'으로 잘못 기술한 명백한 오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상기 논문에 근거하여 제3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누적 771명에 달했다거나 하는 등의 기사 내용은 객관적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합뉴스는 이날 해당 논문을 인용해 제3국 출북 탈북민은 지난 2015년 664명에서 4년 간 총 1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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