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올해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기저귀) 구입비 지원 사업 대상자 연령 기준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뇌병변장애인의 건강·위생 관리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18년부터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원 대상의 연령 폭을 확대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사업 출범 당시 만 5~34세였던 지원 대상자 연령을 지난해 만 3~54세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만 3세~64세의 대소변흡수용품을 상시 사용하는 뇌병변장애인이 구입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1400명까지 지원할 전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의 50%(월 5만원 한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또는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장애인복지관 24개소에서 가능하다.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은 뇌병변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당사자 건강·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뇌병변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자립 역량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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