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해 디지털 미래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 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한 구체적 공약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1.11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 제도를 뛰어넘는 '한국식 휴먼 캐피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휴먼캐피털'이란 소프트웨어, AI 등 디지털 역량 확충을 위한 교육비를 정부가 선지원하고, 취직 후 일부를 갚게 하는 제도다.
이어 "휴먼캐피털 제도는 훌륭한 인재에 선투자하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해당 제도를 통해 "연간 20만 명씩 총 100만 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수준 높은 기업맞춤형 교육훈련이 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행사 직후 기자와의 브리핑에서 "휴먼캐피털 제도는 정부에서 교육비를 100% 지원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 중 30%만 환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채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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