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네이버의 투자계열사 네이버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지난 2020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데이터 스타트업 '데이터라이즈'에 후속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라이즈의 이번 시리즈A 투자(검증 후 시장 진출 준비 단계의 투자) 유치금은 총 115억원 상당이다. 이번 투자에는 네이버 D2SF와 함께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산업은행 등도 공동 투자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사진=네이버 D2SF] |
데이터라이즈는 지난 2016년 카카오에 인수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넘버웍스'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이다.
데이터라이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정교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실현한 '올인원 그로스(성장) 솔루션'을 개발했다. 데이터 수집∙처리∙진단부터 마케팅 진행과 개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판매자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음 화두는 데이터 기반의 그로스 솔루션 고도화가 될 것이다"라며 "데이터라이즈는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데이터 활용을 필요로 하는 모든 전자상거래를 위한 그로스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