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수능 응시수수료, 대학 입학전형료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아홉 번째 공약으로 "소득세법 및 동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규제항목에 수능응시료 및 입학전형료를 추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의 일환으로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3 leehs@newspim.com |
윤 후보는 "현행 수능 응시료는 항목에 따라 3만7000원~4만7000원이며, 수능은 사실상 대다수의 고교생 등 수험생이 의무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에도 세제 지원 등 정책적 배려가 거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기준 평균 대학 입학전형료는 4만7500원이며, 수시 6회, 정시 3회 등 최대 9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통상 면접이나 실기 등이 포함되는 수시모집 전형료는 정시모집 전형료보다 2배 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정시전형을 비롯하여 논술, 실기 등 다양한 수시전형 등 입학 전형 관련 비용은 수험생을 둔 중·저소득층 가계에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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