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요소수 시장의 안정세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14일 평가했다.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생산이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요소 수입량은 지난해 11월 5000톤에서 12월 4만톤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도 요소 3만6000톤 이상이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약 1만7000톤(81일분)으로 집계됐다. 요소수 생산량 역시 일평균 소비량(약 60만 리터)의 두 배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1.14 soy22@newspim.com |
요소수 품귀사태가 빚어지기 이전에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은 10리터 당 약 1만1000원이었다가 지난해 11월 2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최근 품귀사태 이전의 1.58배인 1만9000원 수준으로 내렸다.
기재부는 "요소수 가격이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은 것은 예년대비 3배 이상 급등한 요소의 국제 가격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유럽 등 해외 수급불안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니터링 체제를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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