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방부는 18일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심각한 군사위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군사위협으로 평가하고 있다"여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2022.01.18 [사진=노동신문] |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군당국의 대응능력에 대해 "우리 군은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인 정보는 의도와 배경을 포함해서 한미 정보당국이 탐지된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동향 등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추적 감시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추가로 설명할 만한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전날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며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14일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17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를 쏘아올리는 등 네 차례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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