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와 관련 구조당국이 무너진 건물 상층부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해 진입로를 확보하고 고층부 수색에 나선다.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은 18일 오전 사고 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을 열고 "상층부 수색을 위해 이날부터 22층 아래에 전진 지휘소를 설치할 것"이라며 "모든 구조 장비 등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붕괴사고 8일째를 맞은 1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외벽이 무너져 있다. 2022.01.18 kh10890@newspim.com |
수색·구조대의 안전을 담보할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병행한다.
상층부의 경우 145m 높이의 대형 타워크레인이 붕괴된 외벽에 기울어져 있는만큼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대원 접근이 어려운만큼 타워크레인 이날부터 해체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3~38층 일부가 무너지며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돼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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