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19일 오전 8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2~5㎝, 많은 곳은 7㎝의 적설 예보에 따른 조치다. 시는 2단계 발령으로 9000여명의 인력과 12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를 제설작업에 투입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저녁까지 서울에 1cm의 눈이 내릴것으로 예보했다. 2022.01.17 leehs@newspim.com |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를 우선으로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19일 대중교통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지하철 1~8호선은 출근시간대 36회, 퇴근시간대 20회씩 증회 운행하고 배차간격을 집중한다. 배차간격을 집중배차시간대와 동일하게 출근시간대 2.5~4.5분, 퇴근시간대 3~5분 간격으로 최소 유지할 예정이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신속하게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내일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내일은 출근길부터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 드린다"며 "시민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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