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과 사우디의 수소 생산 능력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18~19일) 계기 양국 주요 기업인이 참여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펼쳤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화,현지시간) 오후 9시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호텔 미팅룸에서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수석대표)을 비롯한 한-사우디 양국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제조업, 중소기업 협력 등 5대 분야 40여개 과제별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제3차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 위원회'에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1.19 fedor01@newspim.com |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과 연계해 한-사우디 간 ▲제조·인프라·디지털·보건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5건,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MOU 9건 등 총 14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을 통해 한국의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와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경제 전주기에 걸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했다.
또 바이오 등 미래산업에 관한 협력 잠재력을 확인함으로써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
우산 양국은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과 사우디의 수소 생산 능력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우디의 무탄소 친환경 스마트 도시인 '네옴' 프로젝트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한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 결합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디지털 협력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공동대응과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발표 세션을 통해 양국 간 수소와 바이오분야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실질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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