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UAE 두바이 왕실공항을 통해 두 번째 중동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이동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7년만의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두바이로 향하는 신형 공군 1호기에서 수행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SNS] 2022.01.16 photo@newspim.com |
사우디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는 중동 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 국가다. 중동 내 유일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에너지·인프라 건설 분야 중심의 사우디와의 기존 협력에서 벗어나 수소·방산·교육·과학기술(AI)·보건의료 등 미래 분야로의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사우디가 성장 역점 분야로 삼고 있는 수소·디지털·지식경제 산업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에 도착 직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공식회담 및 오찬, 한·사우디 기업인 간 경제 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일정 등을 소화한다. 포럼에선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회장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을 접견한다.
19일에는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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