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015년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누적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싱싱장터'는 지난 2014년 처음 추진하기 시작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으로 탄생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모습.[사진=세종시] 2022.01.20 goongeen@newspim.com |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읍면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신도심 시민들이 싱싱장터에서 편리하게 구매하는 유통구조를 갖추고 추진됐다.
'싱싱장터' 1호점이 2015년 9월 도담동에 개장해 다음해 10월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했고 그해 12월 500억원, 2020년 8월에는 1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드디어 지난해 12월 1500억원을 돌파했다.
매장별 매출액은 도담점이 1063억 9000만원, 아름점은 437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싱싱장터에는 954개 지역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식품을 출하하고 소비자 회원은 5만 9000명으로 1일 평균 약 3000명이 싱싱장터를 애용하고 있다.
시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공동체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체계화했다.
시는 싱싱장터의 로컬푸드 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직매장 3·4호점 개장을 추진 중이다.
2생활권과 3생활권에 도서관과 놀이터, 재활용센터 등 시설을 갖춘 3·4호점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중 3호점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더 고도화시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로컬푸드 문화를 확산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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