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재개를 시사한 북한을 향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화와 외교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1 yooksa@newspim.com |
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추가적인 상황 악화 가능성에 면밀하게 대비하는 한편,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국들과 대책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관계가 악화됐던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화와 외교만이 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대조선 적대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 과업들을 재포치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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