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6명에게 1월 3주차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4%p 오른 4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0.1%p 상승한 36.8%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3.9%p에서 5.2%p로 확대됐다.
1월 3주차 대선후보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서울(3.6%p↑)과 충청권(3.5%p↑), 호남(2.2%p↑), 30대(8.0%p↑), 50대(3.4%p↑), 60대(3.3%p↑), 국민의힘 지지층(3.6%p↑), 국민의당 지지층(3.6%p↑), 중도층(6.9%p↑), 사무·관리·전문직(3.9%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20대(2.9%p↓)와 40대(3.0%p↓), 보수층(2.1%p↓)에선 지지율이 내렸다.
이 후보는 30대(2.6%p↑), 20대(2.3%p↑), 정의당 지지층(5.7%p↑), 무당층(3.4%p↑), 농림어업(4.8%p↑)에선 상승했고, 70세 이상(3.6%p↓), 중도층(3.0%p↓), 자영업(3.6%p↓)에선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0%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2.9%p 떨어져 6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0.5%p↑), 기타 후보 2.3%(0.3%p↑) 순으로 집계됐다. '없다'는 5.1%였고, '모름·무응답'은 1.2%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윤 후보가 45.2%(3.3%p↑)로 오차범위 안에서 이 후보(43.3%·2.9%p%p↓)에 앞섰다.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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