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의 환승 편의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 가운데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이 새롭게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함에도 환승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돼 불편과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17개소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일산방향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공사 전후 사진 [사진=국토교통부] |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수도권 최초, 전국 두 번째로 준공되는 사업이다.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강남, 사당, KTX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돼 하루 5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은계지구 등 주변 지역 개발로 이용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설이 매우 노후화되고 보행 공간도 없었다.
이에 기존 환승정류장을 철거하고 정류장 안내기(BIS),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환승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했다.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장을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 접근시설도 정비한다.
해당 사업은 17개 사업 중 2개 사업이 준공됐다. 올해 10개소, 2023년에 5개소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작년 말 준공한 오송역은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백승근 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 사업으로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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