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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연준·우크라 경계감 속 2% 하락

기사등록 : 2022-01-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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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주가지수는 2%가량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 하락해 작년 8월 20일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인 2만7131.34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1.7% 내려 1862.62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주가지수가 막판 반등했지만 장중 낙폭이 나스닥종합지수 기준 한때 5%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여파가 계속됐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고조된 양상이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 투자리서치부장은 로이터통신에 "미국 주가지수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미국 주가의 장중 낙폭을 보고 신중해졌다"며 "이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해 더욱 민감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FOMC 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이날 같은 분위기가 유지되겠지만 내일모레부터는 결산 발표가 시작되는 만큼 호실적 종목을 물색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 스타트업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그룹(SBG)은 5.3% 급락했고 모터 제조업체 일본전산(니덱)은 4.4% 떨어졌다. 반도체 제조장비 회사 도쿄일렉트론은 2.7% 하락했다.

개별로 결산 발표를 미룬 인수합병(M&A) 컨설팅·중개회사 니혼M&A센터홀딩스가 12.2% 폭락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2.5% 내외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6% 내린 3433.06포인트, CSI300은 2.3% 빠진 4678.45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6% 빠진 1만7701.12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2.8% 상승한 1479.58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기준 1.9% 내린 2만4183.0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5% 하락한 5만7224.47포인트, 니프티50은 강보합(1.75포인트 상승)인 1만7150.85포인트에 호가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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