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파업에 따른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회사 소속 직영 택배기사와 분류지원인력 등이다.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 증가로 배송 차질이 발생하는 지역 등에 투입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단지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2.01.18 pangbin@newspim.com |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약 10~13%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소 물량이 크게 늘면서 예년 설 명절의 20~30% 증가수준과 비교해 증가폭이 줄었다.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특수기간 동안 배송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물량 증가를 감안, 당일배송이 완료되지 않아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안전보건 관리점검과 배송 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설 명절 국민들의 마음이 가득한 선물과 소중한 상품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파업과 물량집중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배업계 최고 수준인 처우와 작업환경, 복지 수준을 더욱 높여 택배산업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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