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27일 함경남도 함흥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또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새해 들어 벌써 6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참관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2.01.12 oneway@newspim.com |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군과 정보당국은 현재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한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통상 탄도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이를 신속하게 언론에 공지하고 있다. 북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25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14일과 17일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에이태킴스'(KN-24)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렸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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