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2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4518명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전날 77명에 이어 76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2731명으로 늘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에서는 전날 2656번부터 2731번까지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사진=세종시] 2022.01.27 goongeen@newspim.com |
이중 35명(2656~2691번)은 이날 오전 역학조사가 완료됐지만 나머지 40명(2692~2731번)은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경우가 많았다. 2668번(10세 미만)은 앞서 확진된 2554·2556·2557번과 일가족이고 2680·2681번(10대 미만)은 2631·2635번과 일가족이다.
또 2686·2687번(10대)과 2688번(40대)은 2638번과 한가족이다.
어린이집과 학원에서 확산된 경우도 있다. 2665번(30대)과 2671·2672번(10대 미만)은 어린이집에서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고 2689·2691번(10대 미만)과 2690번(40대)은 같은 학원서 접촉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시에서는 모두 308명이 감염됐고 일평균 44명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36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입소 현황은 자택치료 164명, 생활치료센터 56명, 세종충남대병원 7명, 자가격리 44명, 타지역 22명, 병상이송 예정 76명이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자에 대해 장례를 먼저 치른 후 화장을 할 수 있게 됐다. 방역당국이 시신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력이 미약하다고 판단해 지침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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