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1-27 18:26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 상층부 수색 중 발견된 매몰자들의 신원이 파악됐다.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27층 매몰자의 혈흔과 이날 발견된 28층 매몰자의 손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 정보를 파악했다. 이들 매몰자들은 사고 직후 실종된 공사 작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27~28층의 경우 지반이 약해서 소형이더라도 중장비 동원이 어려워서 전부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붕괴된 201동의 건너편에 있는 203동도 붕괴 위험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추가 붕괴 위험은 없지만 203동 일부 처짐을 확인했고 정밀 측정 후 보강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