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어 오미크론 방역 대응, 북한 긴장고조 동향,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안전 지원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
NSC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제반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출처=블룸버그통신> |
또 최근 한중(1월20일)·한러(1월26일)·한미(1월30일)‧한일(1월30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2월2일), 한미‧한일 외교장관 협의(2월3일) 등 유관국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북 대화 재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NSC는 아울러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군의관‧병상 등 군 의료 지원 ▲해외파병부대 방역 및 청해부대 확진자 관리 ▲국제사회와의 방역 협력 등 안보‧외교 부처 차원에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를 포함하여 해외 주요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와 함께 ▲재외국민 대상 안전점검 ▲체류국과의 긴밀한 소통 유지 ▲유관국과의 공조 강화 등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진출기업의 안전 확보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안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기로 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