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에 자가진단 키트(신속항원검사)를 학생 수 대비 30%(9만 개) 확보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2월 등교학교에 대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시차등교와 원격수업 전환 및 자가진단키트 배포 등 현장 대응 강화방침을 마련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 운동부는 자체훈련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전지훈련을 할 경우 훈련 전후로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셔터스톡] |
앞서 지난 3일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자가진단 키트 관련 예산확보 가능여부를 확인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9만개(교육부 지정 학생수 대비 30% 분량)가 필요하다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수량이 변동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가진단 키트 9만여개는 교육부가 정한 학생수 대비 최대 30% 분량"이라며 "향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협의에 따라 요청 수량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 7개 선별진료소에서도 자가진단 키트를 통한 검사 등 여러 검사 방법이 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분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다음주 내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새 학사운영 방안과 방역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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