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04 16:35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때 농업이 산업 발전 토대 역할을 하느라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며 농어촌기본소득 지급 등 지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선택 2022!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는 이미 선진국으로 평가될 만큼 총량은 충분히 커져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을 지향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농업이 우리 대한민국 산업 영역 내에서 토대 역할을 하느라 너무 많은 희생을 치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농업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식량안보 산업 보호·육성 ▲그린탄소농업 전환 지원 ▲농업·농촌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 후보는 농림수산식품분야의 국가 예산 차지 비중을 현행 3.9%에서 5%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농정비전을 추진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비중을 5%로 과감히 늘려 농어촌기본소득도 지급하고 이장과 통장 수당도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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