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인 서울 사학기관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전력학원 등 학교법인 6개, 서울애화학교 등 학교 40교를 선정하고, 2022년 사학감사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2.06 wideopen@newspim.com |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사학기관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우수사학 지원 및 부실사학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35교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5교를 확대해 40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민원 등 중대한 과실 등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전년도 운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학교법인 2개,사립학교 12교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올해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부여 대상기관이 된다.
최우수 기관은 올해부터 3년간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감사를 받지 않고 컨설팅 1일로 대체된다. 또 우수기관은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대 4일이었던 감사기간이 2일로 줄여서 실시된다. 다만 사회적 물의가 발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인센티브 부여가 박탈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학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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