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청년 주거사업에 528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 1만5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73개 사업 937억 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일자리(35개 사업) ▲주거(6개 사업) ▲교육(5개 사업) ▲복지ㆍ문화(16개 사업) ▲참여‧권리(11개 사업) 등 5개 분야에 관련 예산을 우선 집중 투입한다.
서울 여의도 일대 모습. 전문가들은 주택 매수세가 더 감소해도 집값이 폭락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사진=이동훈기자> |
이중 주거부문에 6개 사업 528억 원을 투입해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12억 원), 미혼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20억 원), 청년 매입임대주택 리모델링(10억 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드림타운 3000호 공급을 위해 426억 원을 투입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 1만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월 20만원 최대 12개월까지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 한시지원(54억 원)과 월 10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대전청년 월세 지원(6억 5000만원)으로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을 돕는다.
이밖에도 청년일자리 사업에 267억원, 일자리 13억원, 복지·문화 분야에 87억원, 청년참여 분야에 39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에 대한 지원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청년친화도시 대전에서 청년의 꿈과 삶을 응원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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