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은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외부 대학과 기업들의 유망 특허 매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분야의 표준 특허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우수직무 발명시상식에서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사진 가운데)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 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그 밖에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에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의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상무)는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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