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0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오는 10일과 12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북한 미사일 무력시위 대응을 위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와 3국 외교장관 연쇄 회동을 통해 대북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차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주요 지역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하면서 이같이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11.17 [사진=외교부] |
또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주요 지역 정세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이날 통화는 지난 2일 한미일 외교차관 통화에 이어 1주일 여 만에 이뤄졌다. 한미 외교당국 카운터파트인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지난달 19일에도 통화를 하는 등 잦은 소통으로 양자관계와 한반도 사안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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