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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쇼트트랙 銀 3000m계주팀에 "최고의 경기"

기사등록 : 2022-02-1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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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4명 출전 선수 각각 축전
"여자 계주 3연속 메달 쾌거"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였다. 기량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큰 기쁨을 선물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축전에서 "소치와 평창에 이은 대한민국 여자 계주 3연속 메달의 쾌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아랑 선수에게 "대표팀 맏언니이자 미소 천사로 선수들을 이끌어주었다. 긍정 에너지와 최정상의 기량이 마냥 든든하다"며 "오늘 경기 후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박지윤 선수까지 다독이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4분03초63의 기록으로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27·고양시청),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0·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네덜란드·중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문 대통령은 최민정 선수에게 "대단한 역주였다. 최민정 선수가 왜 세계 최정상의 스케이터인지 보여줬다"며 "준결승과 결승의 추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천부적인 재능만이 아니라,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유빈 선수에게 "좋아하는 놀이를 메달의 꿈으로 이뤄낸 평창의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 육상선수였던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휘민 선수에게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을 때 품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언니들과 함께 보여준 팀워크가 정말 멋졌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27를 기록, 4분03초409를 기록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세 번째 메달이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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