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4 09:26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고용노동부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여천NCC 현장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고용부에 따르면 광주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35명을 여천NCC에 보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광주노동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2일 여천NCC 공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되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와 광주노동청 근로감독관이 사고현장에 출동해 여천NCC 3공장 전체에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가동해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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