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베셀은 CSOT와 117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신규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대비 16.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또는 지연됐던 중국 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신규 설비 투자가 본격 재개되는 신호탄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CSOT를 포함한 BOE, TIANMA 등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연내 후속투자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CD 패널뿐만 아닌 OLED∙M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설비로 품목이 다변화되는 중"이라며 "고객사 또한 기존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스마트 물류 및 2차전지 업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베셀 CI [사진=베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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