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016년부터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위한 전산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와 상·하수도뿐만 아니라 가스와 통신‧전기 등 지하시설물에 대해 위치정보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2억원을 들여 구례읍 도시계획 구역 내 255km의 도로와 상·하수도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구축을 완료했다.
농촌 면단위 351km 전 지역의 상·하수도 GIS 구축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 중에 있다. 사업 완료 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구례읍 도시계획구역 외 지역과 면 단위 도로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군비 3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2021년에는 구례읍 일부와 문척면 67km를 완료했다.
올해는 간전과 토지, 산동 지역의 도로시설물 전산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내년까지 전 지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전산화된 자료는 지하 시설물 설치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도로 중복굴착을 사전에 방지하여 예산 절감을 비롯한 교통 불편 해소, 환경오염방지 등 행정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DB자료 구축으로 도로변 지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무분별한 도로 굴착 등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관련 민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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