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야권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앞설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여야 후보 맞대결에서 안 후보가 42.7%, 이 후보가 37.5%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2.02.14 oneway@newspim.com |
이 외에 다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7.1%, 없음 9.0%, 잘 모르겠다 3.7%다.
성별로 나눴을 때 남녀 모두에서 안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남성은 안 후보 45.6%, 이 후보 35.7%로 안 후보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에서는 안 후보 39.7%, 이 후보 38.2%로 안 후보가 근소하게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안 후보가 이 후보를 제쳤다. 구체적으로 ▲만18~20대(안철수 42.8%, 이재명 31.5%) ▲30대(안철수 43.9%, 이재명 40.8%) ▲40대(이재명 48.7%, 안철수 34.4%) ▲50대(안철수 44.9%, 이재명 39.8%) ▲60세이상(안철수 45.6%, 이재명 30.8%)이다.
지역별로는 안 후보가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반면 경기·인천,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더 높았다.
지지정당에 따른 분석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 중 75.2%가 이 후보를, 17.6%가 안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에서는 62.4%가 안 후보를, 8%가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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