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영업손실 41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잠정공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2조60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415억원을 나타내며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은 751억원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국내외 매출 성장은 두드러졌지만 원재료비와 선임이 대폭 상승해 영업이익 개선이 지연됐다고 분석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
4분기 매출액은 7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3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제품 판매비중 강화하고 판매단가 인상과 내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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