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이 점차 눈앞으로 다가올수록 안 후보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은 6.1%로 집계됐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1월 8일 조사에서 13%로 정점을 찍은 뒤 17일 9.5%, 23일 8.8%, 이달 5일 7.9%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주 대비 1.8%p 떨어지며 4주 연속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8.9%, 남성 9.7%로 남녀 간 지지율에 큰 차이는 없었다. 연령대별로는 만18-20대에서 12.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30대(9.5%) ▲40대·60대 이상(8.9%) ▲50대(7.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2.8%) ▲경기·인천(8.0%) ▲대전·세종·충청·강원(10.5%) ▲광주·전라·제주(4.6%) ▲대구·경북(10.3%) ▲부산·울산·경남(9.3%)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1.0%로 안 후보(34.0%)를 제치고 가장 적합한 후보로 선정됐다.
다만 안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됐을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는 결과도 나왔다.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2.7%, 이 후보의 지지율은 37.5%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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