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엽기 굿판' 발언에 대해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해당 행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캠프 불교 분과위원장을 맡았고, 작년 2021년 9월 7개 종교 단체가 여의도 극동빌딩에서 이 후보를 지지할 때 지지자들을 대표해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서모씨가 2018년 당시 사무총장으로 있던 대한불교종정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라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청년이 함께하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 부산 거점유세를 하고 있다. 2022.02.15 kilroy023@newspim.com |
김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가 '엽기 굿판'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 부부는 등값을 내거나 그 어떤 형태로든 해당 행사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2018년 당시 행사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각계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등 옆에 달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달려 있던 이름 중 '대통령'도 보이고,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이름도 보인다. 심지어 이들 이름은 윗부분에 푸른색 계열 특별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의겸 의원은 반복적, 악의적으로 윤석열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김의겸 의원을 다시 고발한다. 김의겸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는 물론 인륜도 저버린 사람으로밖에 볼 수 없다. 부디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2018년 9월 9일 충북 충주의 중앙탑사적공원에서 살아 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 제물로 바치는 행사가 열려 논란이 됐다"며 "이 행사는 윤석열 선대위 개입 의혹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모씨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실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김건희 코바나 콘텐츠 대표' 이름이 적힌 연등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액수의 등값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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