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개인이나 단체·법인이 조성해 관리하는 우수 민간 정원을 발굴하기 위해 '개방정원 등록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우수 만간정원 5곳 내외를 선정해 지정·등록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37곳의 정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2017년 등록정원 [사진=순천시] 2022.02.17 ojg2340@newspim.com |
등록대상 정원은 개인 30㎡, 기관·단체는 100㎡(건축면적 제외) 이상의 규모로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있고 시가 운영하는 개방정원 투어 및 정원관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정원이 해당된다.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통해 등록대상 정원으로 선정되면 등록증과 명패, 소정의 정원관리 재료비가 지원된다. 개방정원 안내책자와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등에 개인정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을 연계한 '열린정원 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심정원과 도심외곽정원, 한옥정원 3개 코스로 도시 곳곳의 작지만 아름답고 특색있는 정원들을 관람할 수 있는 개방정원 투어 코스에 참가할 기회도 주어진다.
등록신청은 오는 3월 7일까지다. 신청서와 함께 정원을 담은 사진을 정원산업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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