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7 16:28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 중대재해 자문기구 초대 위원장으로 권창영(53)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내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중대재해 자문기구 초대 위원장으로 권 변호사를 내정했다.
권 변호사가 이끌 중대재해 자문기구는 효율적인 중대재해 초동 수사 방안과 사고 책임자에 대한 양형인자 발굴, 수사와 공판 전문성 강화 등 분야에서 과제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권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1999~2017년 판사로 재직했다. 변호사가 된 뒤에는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과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 대법원 노동법실무연구회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변호사는 노동법과 선원법, 항공법 등 중대재해법 관련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민사보전법', '민사집행법', '노동특수이론 및 업무상 재해관련소송',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주해', '선원법 해설', '항공법 판례 해설' 등 책을 썼다. 또 사법연수원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노동법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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