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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신속한 거래재개 위해 투명성 등 내부통제 강화"

기사등록 : 2022-02-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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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가 17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확정된 가운데, 입장문을 통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횡령사고 발생 후 국내 최고 수준의 복수 외부 전문기관의 조력을 받아 내부통제 개선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 이사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도입해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영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하게 거래재개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아울러 당사는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이행내역을 외부전문기관이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이행사항을 신속∙정확하게 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또 "횡령액 중 이미 회수한 금액 및 회수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금액 등을 고려하면 이번 횡령사고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말 기준 매출액 8248억원, 영업이익 1436억원과 당기순이익 32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 국내 및 해외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 관리 담당자 이모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해 동진쎄미캠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있다. 이번 횡령사건은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현재 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를 중단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의 모습. 2022.01.04 hwang@newspim.com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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