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충실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보 창구를 상시 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7~8월 집중 접수도 병행한다.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창구를 상시로 운영해 접수된 16건 제보 가운데 여민전 제도개선과 교복선정 과정에 수요자 참여 확대 방안 등 5건을 채택해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 진행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2.02.18 goongeen@newspim.com |
상시 제보 대상은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 위법‧부당한 행위, 주요 시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시민 불편 사항 등이다.
참여 방법은 제보 내용을 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게시판에 올리거나 현장 접수 또는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개인 사생활 침해 또는 인신공격이나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내용과 그 밖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처리가 부적절한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다각적으로 검토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하고 종료 후 그 결과를 제보자에게 통지함으로써 의정 활동의 투명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태환 의장은 "열린 자세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제보를 검토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과 교육행정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9~10월에 열리는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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