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02-18 15:01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중도 사퇴론을 일축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유세 버스 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이 끝나는 주말 선거 유세에 복귀한다.
국민의당은 18일 오후 "다음 날 오전 9시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오전에는 경남 김해에서 유세 버스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의 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 안 후보는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국민의당은 다음 날 오전 9시 이후부터 유세활동을 다시 이어갈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영결식을 마친 후에는 서울로 가 선대위 일정을 소화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 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손평오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후 강원 원주로 향해 다른 유세 버스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운전기사를 병문안할 예정이었으나 보호자와 시간이 맞지 않아 추후 병원을 찾기로 했다.
안 후보는 영결식에서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손 동지를 떠나보내는 당원동지들의 아쉬움과 결연함을 담아 더욱더 단단해지겠다.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반드시 승리해 이념과 진영의 시대가 아닌 과학과 실용의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