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여당이 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9일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추경 정부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논의되고 있다.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도 불참하며 국회법에 의거해 여당 간사인 맹성규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민주당은 방역지원금 1인당 300만원을 골자로 한 정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어 16조+α 규모로 수정안을 제출해 추경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을 1인당 1000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하며 추경안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다. 예결위 단독 소집에 대해서는 '안건 미정'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절차를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수정된 추경안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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