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 후반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다소 우세로 전망됐던 여론조사가 이어졌던 것과 달리 흐름이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분석했다.
우상호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주 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이에 따른 흐름으로 일시적으로 약세였던 흐름이 주 후반으로 오면서 다시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
우 본부장은 "다음 주 초반이 되면 다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 상태로 갈 것"이라며 "사전투표율까지 2주 남았는데 이 기간이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며 "이재명 선대위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 지역 선대위는 선출직 의원을 중심으로 밤 10시까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총력을 다해달라. 유세, 홍보, 조직 중심으로 선대위 체제를 강화, 재편하겠다"라며 "비상체제 전환에 따라 저도 선대위 당사에서 숙식하면서 전 상황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 이뤄질 대선후보 법정 TV토론에 대해 "이번 주 TV토론은 조금 더 공세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오늘과 내일 준비하겠지만 전체 흐름은 총력전, 공세적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는 이 문제를 날치기라는 표현을 통해 일방적 국정 운영으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300만원이라도 시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오만한 정권으로 만들려는 의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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